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병대 제2사단 (문단 편집) == 근무환경 == [youtube(sMPYlSX-WPU)] ▲ 한강 하구에 위치한 조강리[* 조강리는 북한과의 거리가 1~2km 밖에 되지 않는다. 개성까지는 직선거리로 24km 정도로 서울시청에서 판교까지의 직선거리가 24km 정도이다.] 소초의 일상 국방 예산이 편성되면 육해공 중에서도 가장 적은 예산을 배정받는건 해군이며, 그 예하의 해병대는 모든 부대를 통틀어 가장 열악한 지원을 받는 중이다. 게다가 사건 및 사고를 들먹이며 오히려 해병대 병력을 감축해야 한다거나 아예 해체해버려야 한다고 부르짖는 극단주의자들 매우 많다.[* 사실, 국군의 심각한 병역 자원 감소와 간부 지원률 급락, 해군의 부족한 상륙전 역량 때문에 해병대 축소는 얼핏 합리적이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해체를 주장하는건 해병대의 역할을 망각한 사고로, 해병대는 육군의 추가 병력이 아니라, 해군의 육상기동부대다. 해군에게서 해병대를 강제로 제거해 육상에서의 영향력을 제거하려들면 해군이 가만히 있을지가 의문.][* 임기 내에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피격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해군 및 해병대를 나름 신경써줬던 [[이명박]] 대통령을 제외하면, 21세기에 취임한 대통령 중 해군/해병대에 관심을 쏟거나 크게 투자한 자들은 없다.] 해병대 내에서도 제2사단은 뒷순위다. 상륙전을 수행할 수 있는 온전한 전력과 교육 및 훈련을 위한 환경을 갖춘 [[해병대 제1사단]], 적은 인원만으로 최전방에서 북한군과 싸워야하는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에 비해 중요성이 낮다고 여기는 듯하다. 사단급에 분명히 수도권 최서측방을 방위하는 부대이지만, 한강을 끼고 있어서 북한군의 공세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노후화된 장비들의 경우 도서 지역으로 가면 가관이다. 북한군이 [[방사포]] 등 포 공격을 감행하면 그냥 맞고만 있어야 하는 실정이다. 한 섬에 [[K6 중기관총]] 한 정만 공용화기랍시고 배치된 경우도 있다. 심지어 1930년대에 만들어진 [[보포스 40mm 포]]나[* 곧 개발 100주년이다.] [[M48]]을 해안포로 고쳐 쓰기도 한다.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잘 해결되지 않고 있는 곳도 많다. 도서 지역은 상수도가 없어 상당수가 우물을 끌어와 사용하는 곳도 있다.[[https://seemoreinvest.com/board/news/all/view_275334/|관련 기사]] 함께 고생하는 장교, 부사관, 군무원들 또한 장병의 고초를 직접 보고 겪고 이를 해결해보려 상당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들의 권한과 능력으로는 턱없이 모자란 경우가 많다. 전 국민 차원의 해병대의 처우 개선에 대한 인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래는 해병대 제2사단을 전역한 장병들이 겪은 경험들이다. || * 마실 물이 모자라 물에 관한 호봉제(이빨 교육, 인계사항)가 생김[* 예) 상병 밑으로 정수기 사용 금지, 몇 시 이전으로는 물 마시기 금지 등]. 식사 때 국물을 마시는 것으로 겨우 해결.[* 심각한 경우 걸레 빨 물을 몰래 마셨다는 말도 있다.] * 씻을 물이 없어 슬레이트 지붕에 고여 떨어지는 빗물로 샤워를 함, 물론 샤워 순서는 계급순. * 씻을 물이 끊겨 이발하던 장병들이 머리를 감지 못하고 머리카락이 온통 묻은 채로 휴가, 외박을 나감. * 저계급자는 물 부족, 빠듯한 근무 일정으로 매일 제대로 씻지 못해 선임으로부터 냄새가 난다며 인격모독과 가혹행위 등을 당함. * 물이 모자랄 때는 인근 초소에서 물을 받아오거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민가에 부탁해서 씻고 설거지함. 민가도 물이 귀하기는 마찬가지라 자주 군 보급품을 답례로 주곤 함. * 수세미와 주방 세제가 보급되지 않아 손톱만 한 수세미 조각에 보급 비누(오이 비누)로 설거지함. 항상 번들거리는 식판은 덤. 국에서 오이비누 맛이 나기도 했다. * 식사 후 주방 세제가 없어 식판을 빨래비누로 설거지 함 * 청소 도구(빗자루 등), 제설 도구는 닳고 부러져 제 기능을 하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 작업을 위해 창고에서 도구를 꺼내올 때는 저 계급자들이 뛰어가 상태가 제일 좋은 것으로 가져와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선임들에게 혼날 수밖에 없다. * 부대가 도서지역,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해 정수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지 못하였고, 점검 시에 대장균이 다량 검출돼 여름철 내내 끓인 물만 마심. 수질이 좋지 않아 정수기 필터가 빠르게 소모됨. * 휴지가 잘 보급되지 않아 '신병 교육 지침서'나 '[[진중문고]]'를 찢어 비빈 후 휴지로 사용. * 의류는 초도보급 이후 2차 보급이 늦어져 '마크사', '군장점' 등에서 사비를 들여 구매 후 사용하거나 전역자가 물려준 것을 사용. * 설탕이나 시럽 종류가 부족해 딸기 잼으로 조리. * 간장, 소금이 보급되지 않아 대민지원 때 답례품으로 받은 새우젓으로 간을 함. 모든 식사 메뉴에 새우젓 첨가. 새우젓의 까만 눈깔을 너무 자주 봐서 꿈에 나올 지경. * 세탁 세제가 보급되지 않아 세탁 비누나 세수 비누를 칼로 긁어 세제 대신 사용. 혹은 사비로 산 세제나 바디워시 등을 대신 사용한다. * 수도가 얼어 용변을 부대 내 철책 근처에서 해결. 당연히 샤워할 수도 없어서 실수로 용변을 밟거나 옷에 묻으면 그대로 생활함. * 군 생활 내내 PX나 황금마차를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도서 지역에 근무할 때는 한 번도 면회나 면회 외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의무병이 소대마다 배정되지 않고 응급상황 시에도 환자를 이송할 방법이 여의치 않음. 설령 의무병이 있어도 의료품이 부족해 간단한 상처 치료만 겨우 가능. * 조리병(주계병)이 소초 혹은 분초마다 배정되지 않아 해당 병과가 아닌 병이 요리를 하고 이 경우에도 조리법에 대한 지침서는 전무. 높은 확률로 저질의 음식을 먹어야 됨. 예) 돼지고기 뭇국, 탄 만둣국, 튀기지 않은 직화 돈가스, 튀기지 않은 닭고기튀김, 원래 메뉴 이름을 알 수 없는 메뉴 * 근무 인원이 항상 모자라 근무가 말뚝, 맞교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초소와 소초간의 거리가 먼 경우 근무 철수하자마자 다시 근무에 투입되는 경우도 생긴다. * 근무 인원이 모자라 저계급자들은 휴가를 제때 쓰지 못하거나 휴가를 포기하는 때도 생김. 어딘가 아파서 진료를 보려면 왔다갔다 시간이 며칠, 심하면 몇 주씩 걸리기 때문에 힘든 것을 남들에게 떠넘겼다는 죄명으로 [[기수열외]]를 각오하고 감. * 신병 수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병장 진급을 한 달을 앞두고도 막내로 지내는 경우도 생긴다. 전방에 신병을 우선 투입하므로 극도로 꼬인 기수나 극도로 껀진(풀린) 기수가 자주 생김.[* 이 문제는 육군 최전방에서도 비슷하게 발생된다고 한다.] * 생활관 자리가 부족해서 한 침대에 두 명이 함께 자거나 남는 다용도실, 보일러실 등에서 취침. * 도서 지역은 탈영할래야 할 수가 없다. 다른 전방 부대와 마찬가지로 탈영보다 월북이 차라리 더 쉽다. * 보일러 기름이 부족해 한겨울에도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만 온수공급 * 일부 부대는 단열재 없이 콘크리트 벽돌로만 쌓아올린 건물이나 컨테이너 박스 등을 생활관으로 이용[* 이는 현재 신 생활관 건축 등으로 개선 중에 있다고 한다.] * 의무대 병실에 난방이 되지 않아 입실환자가 퇴실 및 원대복귀시켜달라고 항의, 탈출(야반도주)|| [youtube(R5EfP_lHZSA)] ▲ 해병대 제2사단 '''사단본부'''의 개선된 군급식 현장 위에서 적은 것들은 부대마다 차이가 크다. 2사단의 섹터는 예로부터 넓고 베트남전의 경험으로 부대가 떨어져있어 서로 어떠한 걸 겪었는지 환경이 어떤지 서로 잘 알 수가 없다. 전반적으로 2사단 시설은 좋지 않지만 내륙인 김포 쪽의 시설은 그나마 나은 곳이 존재한다. 결론은 현재 해병대는 상륙전에 최적화된 지형인 한반도에서 작전을 할 부대인데도, 해군의 부족한 상륙전력에 의해 너무 거대한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2개 사단과 2개 여단으로 구성되며, 세계 2위의 병력 규모를 가지고 있다. 1위는 당연히 미합중국 해병대이며, 최근 중국 해군육전대가 대규모로 인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어 2위의 자리를 내줄 가능성도 커졌다.] 그래서 무려 1개 사단이 상륙이 아닌 경계를 주임무로 두고 있으니, 해병대의 임무 자체가 상륙전만이 아닌 해군기지와 도서지역 경계근무라고는 해도 심각한 전력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해병대의 이미지 자체에도 안좋을뿐더러[* 실제로 해병대가 조롱하던 육군 예비역들이 2022년 현재에는 역으로 해병대를 경계만 하는데 그것마저 똑바로 못하는 부대라 비난하고 있다. 상륙전을 '육군도 할 수 있는 작전'이라고 말하며 해병대를 강제로 경계근무만 서는 한량들로 이미지 프레이밍을 시도하기도 한다.], 출산율 저하로 인구 감소가 명백하니 군 규모 축소는 예정된 것이라 봐도 무방한데, 분산배치로 인해 제일 필요한 곳에 인원이 못들어갈 수도 있다. 그래서 한반도가 아무리 상륙전에 최적화된 지형이라고 해도 해병대의 규모는 더 커지지 않을 것이며, 유지되거나 감소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는 제2사단을 경계가 아니라 국가의 해외 파병 등을 전담하는 신속대응부대로 개편해야 한다고 하는데, 원래 해병대 자체가 해군의 신속대응부대기 때문에 그냥 제1사단을 시키면 되고, 사실 해군은 상륙사단에 신속대응사단까지 동시에 굴릴 돈도, 능력도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해병대 예비역들 중에서도 해병대 제2사단만큼은 육군에 임무를 인계하고 해체하거나 최소 어떤식으로든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예 해병대 조직을 미국식 대규모 충격군 교리에서 벗겨내어 상륙전을 포기하고 제1사단을 더 정예화하여 완전히 국가전략기동부대/신속대응부대 임무만을 맡기자는 주장과 아예 해군에 엄청나게 투자를 해 상륙전력을 대규모로 확보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경항모에 완전히 꽂혀버린 해군이 상륙함이나 강습양륙함을 더 뽑을지가 의문이라 전자가 그나마 더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어쨌든 해병대 제2사단은 육군과 해병대를 가리지 않고 국방 이슈에서 나름 뜨거운 감자같은 존재다.저장 버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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